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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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한천팔경으로 널리 알려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가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실은 올해 마을공동체 복원과 생활환경 개선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사업 공모계획에 한반도를 쏙 빼닮은 마을전경이 담긴 사진이 있어 알려지게 됐다. 이를 확인하려면 해발 400m인 월류봉 정상에 올라 동네를 바라보면 한반도와 누에 형상을 한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 왼쪽으로는 한천(초강천)이 흐르고 우측으로는 오랜 옛날 물이 흐르던 하천의 흔적이 뚜렷해 한반도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강원도 영월의 동강에도 이러한 지형이 있지만 영동 황간의 원촌리는 서울과 부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이 쉬워 마을 주민들은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주변에는 산세가 수려한 월류봉과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등의 한천팔경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고 공룡발자국과 선사시대의 고인돌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 먹거리로는 쏘가리 매운탕이 유명하다. 조규암(54세) 이장은 “우리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소중한 보물들을 잘 활용해서 사람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서 들국화 테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러한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갖춘 유무형의 지역자원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악과 와인을 연계한 관광 상품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 마을은 경부고속국도에서 황간 IC로 빠져나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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