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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인터넷 동호인 도자기 해금 제작체험 열기 인터넷 국악카페 동호인 모임인ꡒ국악을 사랑하는 모임ꡓ회원과 가족 60여명이 지난 23일 심천면 난계국악기제작촌을 찾아 이틀간에 걸쳐 국악기 제작체험을 실시했다. 국악기제작촌에 따르면ꡐ국사모ꡑ인터넷 카페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60여명이 가족과 함께 참가해 1박2일 동안 전통 해금과 도자기 해금, 단소 등의 국악기 제작을 체험했다. 참가자는 재료비와 숙식비 등 7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제작촌 직원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국악기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제작체험에는 당초 체험인원을 30명 정도로 계획했으나 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에 참가해 인근 숙박업소를 거의 통째로 빌렸다고 했다. 도자기 해금은 울림통을 도자기를 이용한 것으로 뒤틀림 등의 변형이 없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제작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연주용뿐만 아니라 미니어쳐로도 제작이 가능해 앞으로 제작체험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림통은 재질에 따라 도자기는 전통해금과 소리가 가장 흡사하며, 청자는 재질이 단단하여 소리가 깔끔하다. 또 옹기는 재질이 부드러워 소리가 가벼우며 미니어쳐 도자기는 고음연주와 장식용으로 적합하다. 제작촌에 따르면 국악기 제작체험은 방학기간에 특히 인기가 많아 지난 겨울방학 기간에 남원시립국악단, 부산대, 목원대, 국악학원, 일반인 등 제작체험을 위해 난계국악기제작촌을 다녀간 체험객이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촌은 이번달 22일 청자․도자기․옹기 해금 제작체험과 연주체험, 공연을 연계한 체험행사를 갖기로 하고 5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도자기 해금은 2007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도예전문가와 함께 관련 대학교수 등의 자문을 받아 지역특화기술혁신 선도기업지원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46세) 대표는ꡒ국악기 제작체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방학기간 외에도 제작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작촌 주변에 국악박물관과 전수관 등이 있고 가까운 곳에 옥계폭포 등 관광지가 있어 국악체험 뿐만 아니라 관광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에는 현재 현악기와 타악기 공방이 입주해 50여종의 전통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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