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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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면 물한계곡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충청북도내 관광지중 물한계곡의 방문객 수가 183만명으로 집계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물한계곡은 주말이면 관광버스가 50대이상 들어오고 평일에도 5대이상의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별 차량 이용객 또한 40대 이상이라는 것이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등산객이 많으며, 생태계탐사를 비롯한 국악과 와인을 연계한 체험객과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무공해 건강식품인 산나물 버섯이 생산됨에 따라 이를 채취하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한다. 물한계곡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백두대간의 줄기가 이어진 민주지산 자락에 위치한 물한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경관이 수려하며 원시림이 잘 보존돼 있고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고, 봄에는 산 능선의 진달래, 여름에는 짙 푸른 녹음과 시원한 계곡물,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묽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눈꽃과 설경으로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으며 산세도 완만하고 민주지산·각호봉·석기봉·삼도봉을 모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선호한다. 이 때문에 사시사철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여름이면 계곡 전체에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넘쳐 난다. 성수기인 7~8월에는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물한계곡 입구에 있는 주차대수 대형13대, 소형203대, 장애인 7대, 총 223대의 주차장이 부족해 10km가 넘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도로 옆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기도 한다. 물한계곡을 가다보면 상류쪽에ꡒ물한골 재래식 된장ꡓ이라는 곳의 넓은 마당에 있는 400여개의 숨쉬는 옛날 항아리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물한계곡 청정지역에서 불어오는 맑고 깨끗한 물로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삶아 낸 콩을 황토로 만든 숙성실과 건조실을 거치는 옛 전통방식을 담아 만들어진 된장은 물한계곡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아오거나 전화로 주문을 하는 예가 많다고 한다. 민주지산 물한계곡의 방문객이 늘어난 데에는 여행 또는 관광의 목적이 단순한 답사에 그치지 않고 그 지역의 문화를 느껴보는 체험과 연계하려는 사람들의 의식변화에도 많은 영향이 있다. 영동군의 대표적 연계체험으로는 난계국악축제와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기체험전수관 등 국악관련 시설에서의 국악체험, 포도축제와 와인제조업체 와인코리아에서의 포도․와인 체험이 있다. 한편 군은 2008년도에 민주지산과 물한계곡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하여 물한계곡 명소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 주변에 간이 상수도 및 급수대, 화장실, 진입로 경관등, 쉼터, 산책로 등의 관광객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물한리 마을이장인 이종재(52세)씨는ꡒ행락철 성수기인 여름에는 계곡에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피서객들이 오고 있으며, 그 외의 계절에도 주말에는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찰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ꡓ고 말했다. 또한 군은 물한계곡 명소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깨끗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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